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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이야기
관리자 조회수:32 124.216.137.164
2020-10-23 08:59:00
역경(易經)은 5,500년 전 문자가 없었던 시기에 양효를 상징하는 (ㅡ)와 음효를 상징하는 (- -)을 기본으로 부호로 하여
우주 만물을 64괘로 표시한 것을 말하며, 주역(周易)은 '보편적'이라는 뜻으로 모든 사물을 포함하는 것으로, 3,000년 전
중국 주나라 문왕과 주공이 완성하였다고 해서 주나라의 역(易)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결국 역경을 주역이라고 한다.
주역은 일반인들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듯한, 그렇게 낫설지 않은 단어이다.
명리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꼭 숙독을 해야 하는 서적이기도 하다. 특히 역술가를 직업으로 삼아 살아가려면
사주에 점술도 겸해야 하는데, 육효점이나 매화역수, 육임 등은 주역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습득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역은 현대인들에게도 중요한 지침이 될 수도 있는데, 너무 어렵다는 인식과 역술가들이 점괘, 관상, 풍수, 사주
등을 볼 때 어려운 용어들을 거론하며 신비스럽게 포장한 것도 이유겠지만, 쉽게 설명한 책이 없는 것도 큰 이유이기도 하다.
주역은 상경(上經) 30괘와 하경(下經) 34괘로 모두 64괘가 있다.
각 괘에는 괘상(卦象), 제목(題目), 괘사(卦辭), 효사(爻辭)가 있다. 64괘의 각 괘상에는 육효(六爻)가 있으며 효는 음과 양으로
나뉜다. 64괘의 괘상에는 모두 384개의 효가 있다. 제목은 괘사와 효사의 내용과 관련이 있다. 괘사는 효사 앞에 있으며
제목을 풀이한 것이다. 효사는 육효의 순서대로 각 효의 의미를 설명한다.
전(傳)은 7종으로 '단전(彖傳)' 상하편, '상전(象傳)' 상하편, '문언전(文言傳)', '계사전(繫辭傳)' 상하편, '설괘전(說卦傳),
'잡괘전(雜卦傳)', '서괘전(序卦傳)'이며 모두 1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옛사람들은 이 10편의 '전(傳)'을 '십익(十翼)'이라고 불렀는데, 전(傳)이 경(經)의 날개라는 의미에서 비롯되었으며,
전(傳)은 경(經)의 내용을 설명한다.
주역의 궁극적 목적은 천인합일(天人合一)을 실현하는 것으로, 천인합일의 관점으로 세계를 인식하였으며, 인간과 자연을
함께 호흡하는 유기체로 이해한다. 천인합일은 인간이 우주자연의 규율과 천, 지, 인, 사건, 사물을 모두 포괄하는 완전한
세계를 가르킨다. 천(天)은 지면 위에 존재하는 하늘이자 모든 자연을 나타내며, 지(地)는 인간과 생명체의 삶의 터전이다.
이러한 주역은 서양 학자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18세기에 이진법을 발표하여 디지털혁명을 일으킨 독일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라이프니츠는 주역을 보고 오천년 전에 동양에서 이진법(二進法)이 있었다는 것에 놀랐다고 한다. 특히
양자역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덴마크의 물리학자 닐스 보어는 주역을 보고 양성자(+), 전자( - ), 그리고 중성자로 이루어진
원자모델을 발표했으며, 그는 주역을 숭상한 나머지 귀족작위를 받는 식장에 태극 휘장을 붙인 예복을 입고 나타났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절대적인 법칙을 찾던 고전역학적 관점에서 탈피해 주역의 음양적, 상대적 관점으로 물질을 이해한 이론인
상대성이론을 발표했으며, 그의 생애 동안에 주역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한다.
그외에 많은 학자들이 주역을 연구했으며, 지금까지도 외국의 여러 대학강단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약 5,500년 전에 중국 전설의 황제였던 복희씨에 의해 시작된 주역은 주나라 문왕과 주공을 거쳐 지금의 주역이 전해져 오고
있다. 주역은 말그대로 점을 치는 책이다. 점을 치는 것은 복(卜)이고, 점친 것을 입으로 발표하는 것은 점(占)이다.
모든 것을 떠나서 점을 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왜냐하면 무슨 일을 하기에 앞서 판단을 하는 자체가 점을 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사람이기에 모든 것이 궁금하다. 역점(易占)은 바로 그 궁금한 것을 미리 예측하는 방편술인 것이다.
이런 주역점은 우주와 대자연의 천지만물을 아우르는 것이다.
라이프니츠는 "주역은 오늘날 과학을 위해서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중국의 최초 황제인 복희씨를 찬양하였다.
태초엔 시간이란게 존제하지 않았고 신은 우주를 만들어낼 시간조차 없었다라는 말을 남기고 타계한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양자이론이 지금껏 이룬 업적은 음양과 태극 그리고 유(有)로서 무(無)의 개념 등 동양 철학의 기본 개념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하였다.
조선시대 유교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송나라시대 유학자 주희는 주역을 점치는 책이다라고 치부하였고, 그외 많은 유학자들이
그렇게 생각하였으며, 오늘날에도 미신 등을 운운하며 점치는 책으로 알고 있는 주역이 서양의 학자들에 의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에
왠지 모를 묘한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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